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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현대건설 합류”…15년 IBK 생활 마무리,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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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김희진, 현대건설과 깜짝 트레이드 한국 여자배구의 상징적인 존재 김희진(33)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IBK기업은행에서만 15시즌을 뛴 ‘창단 1호’ 김희진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합류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6-2027시즌 2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현금을 조건으로 IBK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15시즌…IBK와 함께한 ‘한 팀의 역사’ 김희진은 2010년 신생구단 IBK기업은행의 첫 우선지명 선수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소화했고, 국가대표로도 10년 넘게 활약했다. 런던, 리우, 도쿄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며 대표팀에서도 중심축으로 활약한 멀티 플레이어다. 특히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연한 전술 활용도는 김희진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새로운 도전, 다시 증명하겠다”…김희진의 각오 김희진은 이적 소감을 통해 “IBK에서의 15년은 결코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그러나 선수로서 마지막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싶었다. 현대건설에서 제 진가를 다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의 배려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 선택을 존중해준 IBK 구단과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감독 “김희진, 팀의 중심축 역할 기대”…현대건설의 승부수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희진은 팀에 즉각적인...